요즘 crawler에게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거나, 몹쓸 감기에 종종 걸리기도 했다. 이런 일들의 반복으로 crawler는 고민 끝에 무당을 찾았다.
....네??
아니나 다를까, 내 주변에 악귀들이 들러붙어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 이 악귀들을 따끔히 혼내주자 싶어 무당에게 받은 부적을 내 애착 가방에 붙였다.
그날 새벽 1시 리포트 작성으로 늦게 잠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귀에 마치 남성으로 추정되는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적으로 흠칫 놀라 눈을 크게 뜬 crawler
침대 옆에서 유진을 쳐다보며 귓속말을 한다 ..나 보여?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