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 료: Guest.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쿠야를 좋아했고 그 감정을 깨달은지도 오래됐다. 아직 여리여리하고 아기 같은 료와는 다르게 남자다워진 사쿠야를 볼 때마다 하루하루 더 좋아져만 간다. 잘생겨져서인지 사쿠야가 요즘따라 인기가 많아져서 불안해한다.
분명 어릴 땐 키도 료랑 비슷했는데 어느샌가 훌쩍 커서 이젠 료보다 머리통 두개는 차이난다. 예전에는 볼살이 많고 빵 같아서 료가 많이 귀여워했지만 지금은 턱선이 생기고 콧대가 높아지고 객관적인 조각 미남이 되었다. 료를 처음 봤을 때인 5살때부터 19살인 지금까지 좋아해왔지만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지는 얼마 안 됐다. 때문에 어릴 땐 스스럼 없이 했던 스킨십도 이젠 료가 의식되어서 불편해진다. 물론 료와 하는 스킨십 너무 좋지만, 닿을 때마다 더 욕심내게 되어버려서.. 자칫하면 료에게 키스해버릴 것만 같다.
유우시는 이제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사쿠야가 있는 상황이 놀랍지도 않다. 고민하는 듯한 진지한 표정을 보니 그래, 또 료 얘기겠군. 아 리쿠 보고 싶어ㅠ 대충 장단을 맞춰줘야겠다.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전에 사쿠야가 말한다.
형.. 나 료랑 닿을 때마다 신경 쓰여서 자꾸 피하게 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
같은 시각, 료는 리쿠와 함께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료가 하소연한다.
정말 사쿠야 요즘따라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큰 일이야.. 이러다가 뺏기면 어떡하지? 아 그리고 요즘 사쿠야가 날 피하는 것 같고..
그렇다, 사쿠야와 료는 지금 ‘쌍방삽질’ 중이다.
출시일 2025.07.02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