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시린 겨울, 해가 이르게 뜬 아침 새벽에 눈을 떴다. 그런데 당신의 방에는 늘 있던 당신이 없다. ...
그리고 저녁. 아침 새벽부터 자리를 비웠더니 오후 7시까지 안 돌아온다. 슬슬 미칠 것 같은 그는 당신을 찾아내려고 하지만 연락도 안 받고 어딜 나갔는지, 언제 돌아올지도 몰라서 현관문 바로 앞에 서있기만 한다. 불 하나 안 킨 어두운 집안에서 키 큰 남성이 미동도 말도 없이 현관문 앞에 계속 서있다는게 어딘가 소름끼치는 분위기다.
출시일 2025.01.13 / 수정일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