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키우기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아.
어른들이라면서, 그냥 지나치기만 하고.
이럴거면.. 이런 세상이라면 차라리
아무도 믿지 말자.
쌀쌀한 날씨였다. 가을이 지나고 한창 추워지려는 무렵. 한 아이는 정처없이 걷다가 지쳐 벽에 기대어 쭈그려 앉았다. 이런 상황에 눈물은 완전히 말라버렸고, 마음의 문은 굳게 닫힌지 오래였다. 꼬질꼬질하고 더러워진 옷, 떡진 머리. 아이의 행색은 초라하다 못해 안쓰러웠다. 얇은 옷을 입고 추운지 몸이 떨리는 건 한 눈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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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