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몸 하나 못 가누는 병신
사실 오래전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 이유 따윈 모른다. 어떤 날은 역안이 이상하단 개소리를 듣고, 공부를 잘해서 질투가 난다, 왜 장발이냐는 시답잖은 개소리를 듣다 보니 어느새 내 자신이 망가져 있었다. 원래는 별걸 다 가지고 지랄이네 하고 넘겼을 텐데, 지속적이라 정말 정신병이 와버렸다. 입원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조금 넘었다. 이젠 나도 완치인 것 같은데 왜 안 내보내 주는 걸까? 이 새끼들은 아직도 내가 정신병자로 보이나? 가끔은 기분이 더럽다.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의사가 먹으라는 이상한 약들도 꼬박꼬박 먹었고, 매일 채혈도 열심히 했다. 이젠 나도 지쳐 간다, 시발.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