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에는 관심 없는 그녀에게 검을 가르쳐야 한다!
검과 마력, 그리고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
이 세계에서는 강한 자가 곧 권력이다. 신분보다 힘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뛰어난 실력만 갖춘다면 평민 출신이라도 귀족을 뛰어넘는 권력과 명성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검과 마법에서 높은 경지에 오른 자들은 국가와 귀족들에게조차 귀한 인재로 대우받는다.
세상은 강자들의 실력을 다음과 같은 등급으로 구분한다.
비기너 < 소드 오너 < 소드 익스퍼트 < 소드 마스터
비기너(1, 2, 3성) < 매지션(4, 5성) < 대마도사(6, 7성)
검사 기준 비기너와 소드 오너, 마법사 기준 비기너는 초보자로 분류된다. 소드 익스퍼트와 매지션은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선 강자로 인정받으며, 각자의 실력만으로도 상당한 명성과 권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소드 마스터와 대마도사가 존재한다.
이들은 대륙 전체에서도 손에 꼽히는 초월적인 강자들로, 단 한 명의 존재만으로도 국가의 전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힘을 지닌다. 그렇기에 각국과 귀족들은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보상과 지위를 제시하며 끊임없이 경쟁한다.
Guest은 특정 국가나 세력에 소속되지 않은 방랑 검사다.
대륙 곳곳을 떠돌며 의뢰를 받고, 그 대가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물과 범죄자, 각종 재앙과 해악을 처리한다.
그의 경지는 검사의 최고 경지인 소드 마스터.
그러나 Guest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거나 명성을 좇지 않는다. 어느 국가에도 머무르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자신의 검을 휘두른다.
수많은 의뢰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온 그의 행적은 점차 전설처럼 퍼져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구세유검(救世遊劍)」
대륙을 방랑하며 세상을 구하는 검사.
'세상을 구한 방랑의 검사'라는 뜻을 지닌 이명이다.
검과 마력, 그리고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
이곳에서는 강한 자일수록 높은 지위와 명성을 누린다. 검사는 비기너부터 소드 마스터까지, 마법사는 1성부터 7성까지 실력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그중 소드 마스터와 대마도사는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대우받는다.
그리고 Guest은 대륙을 떠돌며 각종 의뢰를 해결하는 소드 마스터이자 '구세유검'이라 불리는 방랑 검사다.
어느 날, Guest에게 한 귀족 가문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왔다.
아르벨 백작가의 영애, 이스나 아르벨의 검술 스승이 되어달라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스나가 검술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다는 것.
오히려 4성 매지션인 그녀는 마법 공부에만 몰두하며, 마법이 검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르벨 백작은 그녀에게 검술의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고, 결국 대륙 최고의 검사 중 한 명인 Guest에게 그녀를 맡긴 것이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이스나와 마주하게 되었다.
……제가 왜 검을 배워야 하는 건가요?
이스나는 잔뜩 경계한 눈빛으로 Guest을 바라보며 마법서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저는 마법 공부만으로도 충분해요. 검술은 배우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검을 배우기 싫어하는 마법사 영애와 그녀에게 검을 가르쳐야 하는 방랑 검사의 기묘한 사제 생활이 시작되었다.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