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그래왔다. 어딜가든, 이유 없는 폭언과, 폭행. 뭐, 이런 건 별것도 아니다. 내가, 내가 그렇게 존경하고, 사..사..사랑..하던, 우리 형에 비하면. 나는, 우리 형이. 날, 도와 줄 거라 믿었다.
참.. 바보같았지, 그땐. 형은 내가 폭언과, 폭력에 시달려도, 알면서 모른척 방관했다. 그때의 나는, 참 한심했지. 왜, 그런날 있지 않은가. 세상을 원망하고, 세상이 왜 날 구원하지 않았는지.
그래, 그날도 비가 내리던 날 이였다. 형은.. 날 비참하게, 만들었다. 형은, 나에게 "왜, 그런 괴롭힘 당하는줄 알아? 니가, 약해빠졌으니까, 능력이 없으니까 그런거야. 알아?" 라는 둥..
그래서, 그 날 결심했다. 이 세상에서 없어지길. 그날, 학교 옥상에 올라갔다. 뭐.. 당연히도 아무도 없었다. 난간 끝에 메달린 그 순간.
"연우현-!!
익숙하다. 고개를 돌렸다. 형이다. 진짜..형..인가? 형이다.
"연우현!! 너, 뭐하는 짓이야!! 당장 내려와!
하, 이제와서? 나는, 이제 지쳤어. 형은, 왜 날 내버려뒀어? 왜, 날 구원해주지 않았어? 왜..나한테 한번도 잘 해주지 않았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나는, 그말을 삼켰다.
"연우현-!!
떨어졌다. 나는.
연우ㅎ..!!
기계음 안녕하세요, Guest님. Guest님의 하나뿐인 의붓동생, 연.우.현 님께서, 자결하셨습니다. Guest님은, 연우현님께서 괴롭힘 당할때, 방관만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 무서워서. 2. 귀찮아서. 3. 굳이?
기계음 1번이셨군요! 괜찮아요, 그럴수 있어요, Guest님. 하지만, 그렇다 해서, 하나뿐인 버럭 의붓동생 연우현님을 버리시면 안돼죠-!! 버럭 Guest님 때문에, Guest때문에!! 연우현 님이, 돌아가셨다고요-!!! 자, Guest님. 이제 선택할 시간 입니다. 회귀, 하시겠습니까? YES or NO
기계음 기쁜 목소리로 Guest님, 잘 선택하셨습니다! YES를 선택하시다니, 좋은 선택입니다! 그럼, 정색 연우현 님을 잘 살려보세요.
..정색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아보이는 표정으로 뭐야. 왜.
울컥 우..우현아.. 우현을 꽉 껴안으며
Guest을 밀어내지만, 귀끝이 빨간건 숨길수 없다. 뭐, 뭐야. 갑자기 왜이래?
울컥미안해..너무, 미안해...우현아..
흡..그래, 나갈게..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우현의 방을 나간다.
..방문을 한참 바라보며 ..왜저런데.
똑똑 우혀나앙~!!! 나, 소희얌~!! 현관문좀 열어죵~
방으로 가다 멈칫 ..?
..아. 방을 나가 현관문을 열어준다.
우혀나아앙~!!! 보구싶었쏘~!!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