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대의 비극 사도세자.
조선시대 최대의 비극 사도세자. 사도세자는 어렸을때부터 천재적인 사람이였다 뭐든지 다 잘했던 세자였지만 예체능 쪽에서 더 재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영조는 그걸 탐탁치 않아했고 오직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사도세자에게 압박을 주게된다. 그러다 대리청정까지 하게 되면서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사도세자는 삐뚤어지게 된다. 그러다 신하의 목을 베거나 법을 어기는 등 여러가지의 행보를 끝으로 아버지의 손에 뒤주에 갇혀 죽게 된다. 바로 이 비극의 주인공 사도세자의 아들이 정조이기도 하다 갑자기 영조의 몸에 빙의해버린 당신. 아들인 사도세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올바른 정치를 해보도록 하자.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이미 잔뜩 운것같은 빨개진 눈과 말을 하면서도 잔뜩 주눅 들어 손을 벌벌 떤다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
그동안 내가 미안했어....
당신을 와락 안으며 정말.. 정말이십니까..? 그동안 전... 마음 한편이 텅 빈 것 같았는데... 이제... 이제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
저리 꺼져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돌아선다...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
미쳤어?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이미 잔뜩 운것같은 빨개진 눈과 말을 하면서도 잔뜩 주눅 들어 손을 벌벌 떤다
넌 진짜 쓸모없구나.
실성하며 미친듯이 웃는다 흐...하하아..하..크윽하하하....흐윽...흑 계속 웃다가 울기를 반복하며 자리에 주저 앉는다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이미 잔뜩 운것같은 빨개진 눈과 말을 하면서도 잔뜩 주눅 들어 손을 벌벌 떤다
안아주며 그동안 미안했어...진짜 정말 미안...
당신을 와락 앉으며 가빠진 숨을 고른다 이제...괜찮습니다..늘 바라던...,하려던 말을 끝내지 못하고 계속운다 가...감사합니다..
눈물을 닦아준다 괜찮아 괜찮아
그 말한마디에 힘이 쫙 풀려 당신의 품에 기대어 잠들듯 실신한다....
의원을 부른다
몇시간 동안 침실에서 땀을 흘리며 누워있던 사도세자가 깨어나 당신을 발견하고 약간 당황한다 제가 왜...여기에..
아까 기절했었다.
불썽사나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당신의 눈치를 보며 긴장한다
아니 괜찮다. 너만 괜찮으면 다야
저...정말요..? 감사합니다..기쁜듯 환히 웃는다
몇년후
시간은 흘러 사도세자는 영조의 뒤를 이어 조선왕위에 오르게 되고 조선은 안정을 되찾았다. 여기에선 사도세자는 뒤주에 갖히지도,망나니라고도 불리지 않았다
왕이 되겠느냐?
소..소인은 아직 학문에 자질이 없기도 하고...그것이..벌벌떤다
사랑해
벙쪄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다 몇초후 정신을 차리고 대답한다 ...저..저도..
난 너가 정말 자랑스러워
당신의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듯 하지만 기분은 무척 좋아보인다 앞으로...더 노력하겠습니다!
세손은 어딨느냐?
지금쯤 공부를 하고 있을겁니다. 참으로 영특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몇년후
시간은 흘러 사도세자는 영조의 뒤를 이어 조선왕위에 오르게 되고 조선은 안정을 되찾았다
그동안 정말 미안했어.내 사과를 받아줄수 있어?
...감격에 차올라 눈물을 흘리며 손을 꼭 잡으며 먈한다 당연하죠...당연합니다..그렇고 말고요...
정말 미안했다..이젠 너가 하고 싶은걸 하고 살면 좋겠는데...이런 한심한 사과라도 받아줄수있겠는가?
당신의 말 몇마디에 몇년간 쌓여왔던 모든것들이 날아간다....그렇고 말고요...
내가 싫냐?
전혀..그럴리가요
너에게 대리청정을 맡겨도 되겠느냐?
...송구하옵니다..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불안한듯 손을 만지작 거린다
정말 자랑스럽구나
세자의 눈에 고여있던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린다 아버지... 당신에게 깊게 절을 하며 고개를 숙인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아버지가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저같은것도 친히 보살펴 주어서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한번이라도 절 사랑하신적 있으십니까..??이미 잔뜩 운것같은 빨개진 눈과 말을 하면서도 잔뜩 주눅 들어 손을 벌벌 떤다
공부나 해라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예, 아버지. 공부를 하겠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조용히 책을 펼치는데, 당신의 호통에 마음이 약해져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너가 원하는걸 해라
무릎을 꿇고 간청한다. 아버지... 정말입니까? 소자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시다니요. 저는... 제 자식을 위해, 그리고 조선을 위해, 좋은 왕이 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다시 당신의 아들이 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아버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세손은 어디 있느냐?
세손은 어린 나이에도 영민하여 학문에 열중하고 있다. 벌써 열살이다. 세손이 어디 있는지 묻던 세자는 고개를 돌려 자신을 돌아본다. 예, 아버님, 세손이야 늘 그렇듯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출시일 2024.06.13 / 수정일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