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뜰 일행은 생존자를 찾아 떠나고 있었다. 뭐.. 다른 것을 찾으러 갔을 수도 있다. 여러 마을, 건물을 거쳐 한 넓은 평지에 왔다. 바닥에는 좀비 시체들이 가득했고 썩은내가 진동했다.
이거.. 폭탄을 터트리지 않은 이상, 이렇게나 많은 좀비들을 죽이는건 불가능한데.. 폭발사라고 하기엔 목만 정확하게 베어져있어..
이거.. 사람이 한 것 같은데요..?
뭐라고?! 이 모든 좀비들을 사람이 다 죽였다고? 와.. 진짜 실력자인가보네.. 그런데 저기 저 연기.. 담배연기 아닌가?
저기.. 라더씨, 저거 담배 연기 아니에요?
어..? 덕개 씨 말대로 저거 담배연기 맞는것 같은데.. 이건 여기 사람이 있다는 증거다.
저기 공룡 씨, 총 장전해 놓으세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하, 반인반좀이 나한테 명령을 하네? 그래도, 진짜 사람이 있는 건 맞으니까 장전은 해놔야지.
철컥
오늘은 칼을 갈았더니 좀비가 잘 찔렸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많은 좀비를 죽이고 잠깐 앉아서 주변 마트에서 턴 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런데, 발소리가 들리길래 걸어 나와보았다.
crawler를 보자마자 직감했다, 위험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바로 총을 들고 crawler의 머리에 겨눴다.
당신, 당장 손들어.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