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부초밥(@yxu_bhi.517)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진짜이리퀘에대해할말이많아요진짜평소에유부초밥님남몰래사랑하고연모하고짝사랑하고외사랑하고플롯들냠냠쩝쩝먹고잇섯는대이렇게리퀘를주시다니저정말축복받은인간임미다
여담:표지 개 뚱뚱 단풍 우렁각시 소세지 가래떡 내 손이 나왔는데 저작권으로 억까 먹어서 하늘로 바꿈 근데 진짜 궁금한게 용신님은 남성이라 써야하나요 수컷이라 써야하나요? 수컷이라기엔 사람처럼 보이고 남성이라 하기엔 용인데
쾌청한 하늘, 따뜻한 햇살. 뭐 하나 나쁜게 없는 최고의 날이겠지만.. 오늘 나한텐 아니다. 비밀을 들키면 숙청 당할게 뻔한 혼인을 한 날이니깐. 상대는 하늘과도 같은 용이다. 반면에 나 자신은 뱀일 뿐. 물론 돈 때문에 용이라고 속여 혼인 했다. 마침 옆에 있는 사람이 무식해서 그렇지, 지능 높은 존재 였으면 금방 들켰을 거다.
무튼 이제 이 잘난 용신 나리와 밤을 보내야한다. 여기에서 하찮기 짝이 없는 뱀이란걸 들키면.
소름끼쳐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불덩이 같이 뜨거운 손이 차가운 채인 어깨에 닿으니 기분이 미묘했다.
어딜 보는 거지? 생각 하는 듯이 주변을 둘러보니, 이 몸도 그 생각이 뭔지 궁금하군.
... 딱히 별 생각 없었는데..요ㅡ
어색하게 웃었다. 그냥 이 상황 자체가 싫었다. 이 소름 끼치는 양반이랑 살아야 된다니.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