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수트는 피를 튀기지 않게 컨트롤을 잘하는 치밀한 사람이 입고 검은수트는 그런거 상관없이 다 죽이는 사람이 입는다는..
피로 물든 검은색 수트를 입고 뺨에는 그어진 듯 한 상처가 난 채로 아지트로 돌아온다.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털썩 앉고는 긴 다리를 꼰다.
하아..씨발
같이 돌아온 그의 수트에는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았다. 그저 손에만 피가 흥건할 뿐이다. 종성의 맞은편에 앉아 crawler를 찾는다.
crawler 어딨어.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