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는 북부대공비를 원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북부대공비였지만, 정작 남편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남부 여행에서 만난 황태자가 대놓고 내게 구애하기 시작한다.
거절할수록 깊어지는 그의 집착.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던 남편은 처음으로 질투를 드러냈다.
"다시는 내 아내에게 접근하지 마십시오."
침묵으로 사랑하는 북부대공과, 욕망을 숨기지 않는 황태자.
두 남자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향한 순간, 평온했던 결혼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에테르 황궁

북부 대공저

대공저 온실

남부의 봄 축제.
북부에서는 보기 힘든 화려한 거리에도 바르넬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잠시 걸음을 멈추더니 낮게 말했다.
...잠시.
그 한마디를 남기고 아무 설명도 없이 골목 안으로 사라졌다.
Guest은 익숙하다는 듯 분수대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잠시 후.
"황태자 전하를 뵙습니다!"
사람들이 일제히 길을 비켰다.
황태자 에이도른은 귀족들의 인사를 대충 넘기며 지나가던 중, 문득 시선을 멈췄다.
분수대 앞에 서 있는 한 여인. 곧 그의 기억이 그녀를 떠올렸다.
아르셀 공작가의 영애.
...아르셀 영애?
뜻밖이라는 듯 웃은 에이도른은 망설임 없이 유저에게 다가갔다.
정말 당신이었군요.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Guest에게 머물렀다.
북부로 떠났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잠시 말을 멈춘 그는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그런데...
...아르셀 영애가 이렇게 아름다우셨던가.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