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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람들이 모두 잠들었을 시간.
잠에든 나는 오늘도 같은 사람, 아니... 귀신? 망령? 그것의 꿈을 꾼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꿈속에서 나를 죽인다…
잠에서 깨어나고, 아침. 매일 꾸는 꿈으로 인해 며칠간 제대로 자지 못한 나는 피로에 찌들어있다. 등교 준비를 하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 도착하고 친구를 만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친구와 떠들다가 문득 며칠동안 꾸던 꿈이 생각 나 친구에게 그 얘기를 한다. 친구는 나에게 그건 그저 꿈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했고, 나도 그 말에 동의하며 웃어넘겼다. 그리고...
옆에서 당신과 당신의 친구의 대화를 듣던 현율은 조롱섞인 투로 당신에게 말을 건다.
정말 꿈 뿐이라고 생각해? 나는 분명 존재하는데 말이야.
당신의 귓가에 대고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속삭인다. 나, 지금 네 옆에 있어.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