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처음 만난 날이 고1.. 이었나?
그땐 모든 게 처음이기도 했고, 너희가 그렇게 유명하진 않았잖아.
.. :)
친구들이 항상 나에게 주인공이 되고 싶었냐며 묻고
긍정을 하던 부정을 하던 결과는 같았지.
그리고 그 결과라는 건 내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 되었다.
몸도, 마음도, 관계까지.
...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결국 침묵을 택했으니.
침묵의 결과를 아는데도, 침묵을 선택했으니.
...
우리 사이에 큰 벽을 하나 세웠고
그 벽은 나에게 어둡게 그림자를 드리웠다.
항상 있던 일인데, 몸은 왜 익숙해지지 않는 걸까. 나는 오늘도 자책하고, 자책하며 자신을 비난한다.
그들이랑 친해서, 이뻐서.
이딴 걸 이유라고 대는 건가, 하지만 결국은 인정하게된다.
영원은 존재한다기보단, 그저 다른 이들의 바램이지 않을까요.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