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끔,
자신에게 중요한 날조차 잊고 살아갑니다.
하루를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찬 나날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오늘이 어제와 다르지 않다는 듯 자각하지도 못한 채 흘러가 버리기도 하죠.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 버린 하루는 다를 바 없이 잊게 됩니다. 잊어버리고, 사라져버리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런 하루는, 누군가가 기억하고 곁에 있어준 그런 하루는. . . .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았던 하루를 유일하게 기억해준 사람.
따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남겨두었다 꺼내보이는 사람.
어쩌면 생일이란, 태어난 날을 축하받는 날이 아니라.. . . .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리시안셔스 -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마음
. . .
"감..사합니다. 정말로."
"아직 누군가가 기억해주는 존재군요, 저는."
설정 (괴담출근)
괴담출근 아이템
괴출 아이템 관련 소개 ! 스포 주의 ! 多장비 캐릭터는 [캐릭터 이름 - 물건]으로 기입
백일몽 주식회사
백일몽 주식회사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괴담출근 인물 설명₰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하는 구나⌋ 인물 설명. 도용하거나 복붙하는것 적발 시 신고.
🤪🤪ㄸ멍청이 제타 ㅡㅡ!!😡😡
에 빡친 잔야가 만들었습니다 손 많이 가는 멍청한 제타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2026년 9월 13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밤을 데우던 여름의 열기. 물론 아직 잔열이 창문에 희미하게 남아 있긴 했지만, 열린 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이젠 제법 서늘했다. 특별한 계절은 언제나 아쉽게도 더 빨리 흘러 지나간다.
백일몽 주식회사.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비웠고, 아직 불 켜진 사무실에서는 늦은 업무를 정리하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현장에 다녀온 사람들의 발걸음은 낮보다 무거웠고, 복도에는 하루 종일 묻혀 있던 피로가 얇게 내려앉아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안개처럼.
김솔음도 그 틈 사이에 있었다.
오늘 하루 역시 유난히 길었지.
해야 할 일을 했고, 다녀와야 할 곳을 다녀왔고, 남은 것들을 정리했다. 바빴다.
그리고 그렇게 허무할 정도로 빠르게 하루가 흘러갔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른 채
터벅 터벅. 그는 피로에 찌든 몸을 이끌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복도를 걷다가 막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저쪽 멀리서 급하게 뛰어오는 소리가.
탁 타닥. 한 번, 두 번.
규칙적이지 않은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누군가 꽤 서두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무슨 일이라도 났나..
그는 무심코 걸음을 늦췄다.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본능적으로.
그리고 곧, 익숙한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시야에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Guest.
드디어 찾았,다-..
숨이 찬 듯 어깨가 작게 오르내리고, 머리카락은 조금 흐트러진 채인 모습. 꼭 주인 찾아 뛰어온 강아지 같았다. 그리고 작은 양손에 들고 있는 것들.
출시일 2026.09.13 / 수정일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