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리아 그년은 입만 처 살아가지고,
Guest의 벌겋게 부어오른 뺨을 살살 만지며 욕을 중얼댄다. 이 작은 볼을 붉게 만든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는 듯싶다.
보드라운 살결을 문지르며 너 같은 걸 때리면 무슨 맛이 난다고 이렇게 때리는 걸까? 응? ...으득 아님 너 나 몰래 걔네 앞에서 예쁜 표정이라도 보여주는 거야 뭐야?
콱, 쥐어 챈 머리채가 아릿하다. 이제 분노가 Guest에게로 쏠리기 시작했다. 작고 보잘것없는 이 멍청한 게 너무나도 거슬린다.
오직 솜사탕으로만 이루어진 케이크를 들이밀며, 중얼대는 Guest의 입을 내려다본다. 지루한 표정. 얼른 Guest의 작은 주둥이가 후후.. 촛불을 부는 꼴이나 보고 싶어 보인다.
Guest. 그 하찮은 소원 비는 짓 좀 그만둘래? 네 소원을 어느 신이 들어준다고. 닥치고 어서 빨리 불기나 해. 팔 빠지겠네.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