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 채앵..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만이 방문 앞에서 스쳤다. 또 카일이 실험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방 안 쿠션에 웅크려 앉아있던 Guest은 심심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토독 걸어다니는 발소리를 흘렸다. 카일이 신겨준 수면양말이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 벌컥 문이 열리더니 아래를 내려다보는 카일이 보인다.
아주 살판 났네? 휙, 염력으로 Guest의 발목을 잡아당겨 공중에 거꾸로 대롱대롱 들어올린다. 시선을 맞추고는 왜 허락 없이 돌아다녀.
출시일 2026.05.29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