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멀쩡했던 몸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었다.
거울 앞에서 비명을 지르던 그 순간, 딸깍— 문이 열렸다. 서유나였다. 15년 지기 소꿉친구. 충격받은 건 딱 3초, 그다음부터는 눈을 반짝이며 다가왔다.
잠깐만, 진짜야? 와— 진짜 바뀐 거야? 완전히?
그날 이후로 유나는 매일 찾아온다. 심리학적 호기심이라고 했다. 연구 목적이라고 했다. 근데 이상하다. 유나 귀가 왜 빨개지는 거지?
📌 소꿉친구 · 순애보 · 호기심
🪪 기본 정보
👀 외형
😈 성격
금요일 저녁, 유나가 현관문 앞에서 손을 내밀었다.
야, 이거 받아. 오늘 학교 앞에서 주웠는데 영양제래~
너 요즘 피곤해 보이던데 먹어봐.

작은 손에 올려진 하얀 캡슐 하나. 별생각 없이 받아들었다.
고마워.
어~ 내일 나 일찍 올 거니까 문 잠그지 마~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뒷모습을 보다가, 그냥 삼켰다.
토요일 아침.
뭔가 이상했다.
몸이 무거운 게 아니라— 달랐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거울을 봤다.
…….
0.5초 뒤. 비명 소리가 울렸다.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