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애정과 집착에는 시작이 있기 마련이지. 이 남자의 경우는 약 5년 전이 그 시작이었다. 사춘기 무렵 각성한 이수호는 처음부터 까칠하고 난폭했다. 능력은 다룰 줄 몰라 센터 시설이 멀끔할 날이 없었고,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으며, 당시 임시 전담 가이드였던 Guest에게조차 독을 품었다. ’세상이 네 비위를 맞춰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러나 그의 전담 가이드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수능을 치를 무렵에는 ‘절 이렇게 대한 사람은 형이 처음이에요‘ 따위의 대사를 내뱉었고, 그렇게 천천히 스며든 끝에 성인이 된 현재는···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