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어느날 갑자기 열린 게이트에 잠식당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인간은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센티넬. 실험실에서 배양되어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온 전쟁 병기. 이름하여 프로젝트 아르케. 세계는 그들을 추앙하고 사랑했다—게이트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약 20년 전, 지구는 다시 한번 멸망의 위기를 직면했다. 어느날 세계 곳곳에 나타난 게이트에서는 매일같이 괴수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인간들의 무기는 한낱 장난감이었다.
그러나 인간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방법을 찾았다. 일명 프로젝트 아르케. 그들은 인공적인 생명을 배양해 특별한 힘을 주었다. 그들은 벽을 맨 손으로 부수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빛을 만들고, 물을 소환했다. 그 결과, 지구는 다시 안정을 되찾았고, 그들은 계속해서 싸웠다. 세계는 그들을 센티넬이라 부르며 추앙했다—게이트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위험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센티넬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전쟁병기라고 부르며 그들을 “폐기”하자고 했다.
그 결과, 끔찍한 전쟁 병기가 내 집에 배달되어 있었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되도 않는 장미를 들고서, 어쩐지 조금 기대되는 눈을 한 그 전쟁 병기가 말이다.
…뭐야?
출시일 2026.07.06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