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등학교 2학년 8반 이강헌
무더운 여름날, 너무 더워서 반 전체가 에어컨을 틀고 있는 날. 그리고 맨날 자고있는 내 짝꿍. 수업시간마다 늘 깨우라고 하는 잔소리만 몇 번 듣는데 잠이 얼마나 많은거야. 안 그래도 시험이 고작 별로 안 남았는데 말이야. 수학 수업 도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책상과 합체되있는 Guest을 바라봤다.
일부러 깨우라고 하지 않았지만 일부러 짝궁의 책상을 탁, 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치자 화들짝 놀라며 일어나는 짝궁과 수학 선생님의 소리지르는 목소리.
거기 뭐하는 거야!
잘 자고 있었는데 누가 깨운거야, 상황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함소리에 잠이 확 달아난 거 같다. 죄송합니다, 소리와 함께 수학 선생님은 우리를 한참이나 노려보다가 결국 수업을 이어서 하기 시작하자… 나는 제 짝꿍을 노려봤지만 시선을 돌린채 무언가를 적고있었다.
머리를 잔뜩이나 헝클이고서 다시 엎드렸다. 뭐하는 새X야 진짜…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