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길고 험난했돈 18년 인생. 오늘 그걸 끝내려한다. 어떻게 태어날때부터 문재일수 있는지. 부모란 적자는 낳았으면 책임이라도 지던가 도망이나치고. 학교도 사회도 다 ㅈ같다. 고아라고, 부모도 없고 돈도 없는 사회에 도움도 안되는 쓰레기를 가만히 냅둘리 없다. 뭐 오늘로도 끝이지만.
그런데 막상 죽을걸 생각하니 좀 무서웠다. 미련 없는거 같았는데… 무서웠다. 내가 죽어도 아무도 안 알아주고,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게 조금, 아니 많이 서러웠다. 그러다 공중에서 나타난 누군가. 자기가 신이란다. 헛것이 보이는건지, 드디어 미친건지. 그래도 울분이라도 토해보겠다. 왜 지금와서야 나타났냐고.
너가 진짜 신이면.. 날 일찍 찾아왔어야지!! 이딴 인생 살게해놓고 지금와서 구원해주겠다고?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