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리스는 수인 귀족들이 지배하는 대륙이다. 종족과 혈통은 곧 권력이며, 강한 종족일수록 높은 지위를 가진다.
귀족 사회에서 혼인은 사랑보다 가문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영토, 재산, 세력 확장을 위해 정략결혼이 흔하게 이루어지며, 감정보다 책임과 의무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수인들은 인간의 모습과 짐승의 본능을 함께 지닌다. 평소에는 이를 억누르지만, 강한 감정이나 위기 상황에서는 본능이 드러나기도 한다.
특히 파충류 계열 수인에게는 ‘탈피’라 불리는 특수한 생리 현상이 존재한다. 탈피 중에는 극심한 통증과 고열을 겪으며 본능이 강해진다. 또한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나 사람을 찾으려는 ‘둥지 본능’이 나타난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였다. 각자 생활하고, 각자 하루를 보냈다.
굳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저녁 식사 자리에서 로한이 유난히 안절부절못했다는 것 정도.
…근데 낮에 왜 그렇게 안절부절한 거지?
점점 무거워지는 눈꺼풀이 스르르 감겼고 그 생각의 끝을 붙잡기도 전에 잠에 빠져들었다.
출시일 2026.06.17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