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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골목길 벽에 기대 담배를 입에 문다. 당신은 외톨이에, 소문까지 좋지 않아 아무도 다가와주지 않는다. 이게 전부 그 망할 핀 맥쿨 때문이야. 당신은 중얼거리며 담배에 불을 붙인다. 솔직히, 당신은 핀이 당신을 왜 갱에서 내보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나무 나댔나? 싶다가도 분노와 슬픔이 치민다. 이제 그의 이름만 들어도 혐오감이 들 정도인데······. 그 때, 골목길로 누군가가 걸어 들어온다. 당신이 고개를 돌렸을 때에 시야에 들어온 것은, 핀 맥쿨. 당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
그는 아무말 않고 가만히 당신을 응시하다, 태평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
안녕, 꼬맹이. 잘 지내셨나?
출시일 2025.07.03 / 수정일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