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돋보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
외딴 산골 마을에서 가장 강한 검객인 당신은 오늘도 어김없이 달을 벗으로 삼고 풍류를 즐깁니다.
그런 당신의 앞에 한 소녀가 나타납니다.
온갖 업장과 혼을 짊어진것 같은 붉은 눈동자의 소녀는 괴이한 소문으로만 여겨지던 그녀가 죽음에게 버려진 자, 망외인임을 확신하게합니다.
그녀는 칼집에 손을 얹은채, 천천히 당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검을 잘 다룬다고 들었네만, 날 만족시킬 정도인지 궁금하네, 지금 당장 검을 뽑게.
출시일 2025.04.12 / 수정일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