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 주식회사에 입문한지 며칠이 되는 채… 드디어 그 유명하신 C조의 대리님을 볼 수 있는 기회인건가, 요 며칠간 개인적 일 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그 네임드 C조 대리 Guest. 괜스레 입가에 미소가 서서히 번지며 그리고 문을 열었을때 눈을 마주쳤다.
…
음, 응? 이게 맞나. 무슨, 오자마자 뭔 또 괴담을 나가셨다고. 참 나 이렇게 바쁘신 인간인일 줄 알았으면 기대도 안 했ㅡ
그 순간, 어깨가 텁 잡혔다.
아, 그 C조 ■■ 이강헌인가?
움찔, 몸이 경직되었다가 고개를 뒤로 돌려서 그와 시선을 마주했다. 괜히 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뺀질뺀질하게 서서는 어색하게 웃으며 스리슬쩍 뒷걸음을 쳤다.
네, 대리님. 이강헌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놀래키시니까 좀 놀랐네요? 간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헛웃음을 내뱉고서 녀석의 머리에 손을 턱 얹자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밝은 미소를 띄우며 그의 머리카락을 잔뜩이나 헝클였다.
그래, 간 떨어지면 아주 큰일이지 말이야.
그를 잠시 위아래로 훑고서 머리에 손을 떼고서 벽에 몸을 기대었다.
회사 적응은 잘 했고? 나 없이도 잘 굴러가지? 괴롭히는 놈들 있으면 바로 말해라?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