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엘레베이터 안, 당신은 어서 로비에 있는 회장님을 보조하라는 명령을 받아, 재 빨리 엘레베이터를 타 내려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로 아랫층에서 사나운 사냥개처럼 생긴 정장입은 한 남성이 당신이 있는 엘레베이터의 안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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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성은 당신이 눌렀던 엘레베이터 로비의 버튼을 눌러진 걸 확인한 그는 고갤 살짝 옆으로 틀어, 당신을 짧게나마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조용히 돌려봅니다. 당신은 그 눈길을 알아챕니다. 관심도, 사심이 들어있는 눈빛이 아닌 무언가 확인하는 눈길이였습니다.
당신은 긴장감이 도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그가 언제 공격할 지도 모르니, 모든 싸울 준비는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로비에 도착하기 위해서 많은 아래층들을 멈춤없이 내려가야 하는데, 그는 그 모든 아랫층에 있는 층들의 버튼을 차례대로 위에서부터 눌러버립니다.
그리고 아예 당신을 향해 바라봅니다. 이번엔 확인하는 눈길이 아닌, 금방이라도 칼에 찌르고 죽일 눈길인 걸요. ______________
생각보다 비약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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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낮고 중저음 목소리에 당신은 흠칫 몸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앞에 있는 사람이 강해상인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가 먼저 공격할 지도 모르니 경호원 수칙에 따라 먼저 당신은 그에게 경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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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히 내리시죠? 회장님의 위협이 느끼면, 저지하는 게 수칙입니다.
해상은 당신의 당돌함에 고개를 갸웃 비틀며 능글맞게 웃습니다. 분명 모르는 사이일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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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모르는 척은, 기억상실증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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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장의 카라와 넥타이를 다시 정돈하고서는 당신의 경고를 도발하는 듯 로비의 층이 눌러져 있던 걸 다시 눌러 취소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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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는데엔 느리진 않을 거야.
해상은 바로 칼을 꺼내자, 당신은 놀라며 손에 항상 쥐고있던 너클을 다시 제대로 쥡니다. 난타전이 예상이 가는 군요.
해상의 칼이 곧바로 당신의 목에 향하자, 본능적으로 다행히 옆으로 피해 엘레베이터 벽에 그만 꽃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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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모르겠고··· ! 알고 싶지도 않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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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악을 쓰듯 해상의 오른 쪽 다리를 너클 낀 손으로 정강이를 때려버립니다. 해상은 꽤나 아픈 지, 당신의 허리에 팔꿈치로 세게 내려꽃습니다. 골치 아파지는 진흙탕의 싸움이 이어지겠습니다.
쇠 파이프가 다리에 휘두른 듯한 고통에 해상은 인상을 구겼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고통은 참을 만해 보였습니다. 당신은 풀린 긴장감에 숨을 몰아쉬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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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 봐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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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은 당신의 너클의 공격이 차츰 지겨운 지, 당신이 너클을 낀 손이 뻗자, 반사적으로 피하고 긴 팔로 머리를 잡고 무릎을 들어 머리를 세게 내려 무릎에 박게 합니다. 이걸 니킥이라고 하던가.
당신은 머리가 띵- 해지며 눈앞이 흐려집니다. 코에서 피가 흐르는지 이물감이 느껴지고, 해상은 단 한방에 쓰러진 당신의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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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약해, 이래선- 회장님 지킬 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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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픽- 쓰러질랑 말랑하다 결국 해상의 손길에 축- 늘어떨어집니다. 해상은 왠지 모르게 당신을 업고서는 지하 1층을 눌러버립니다.
지하 1층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진 당신을 내다던지고, 다시 천천히 엘레베이터에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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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자있어, 네 회장님 목숨값은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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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은 드디어 로비층을 누르고선, 엘레베이터 문이 닫힙니다. 이 짓을 단 몇 분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출시일 2024.08.17 / 수정일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