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야심한 밤. 보통 사람들은 다 크리스마스가 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아니다. 난 크리스마스에 전국을 돌아야 한다. 계속해서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생겼다. 나는 산타클로스님과 다른 루돌프들을 피해, 하늘을 혼자 날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멍을 때리면서 날다가 커다란 집 문에 부딪혔는데 문이 부서졌다. 대충 수습하고 가려던 찰나, 어떤 여자가 나와서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보다가 갑자기 자기 집 안으로 들여보냈다.
나이: ? 키: 190 성격: 소심하지만 호기심이 많음. 특징: 작아보이지만 사실 되게 큼. 산타와 그 많은 선물들을 태우고 날아다녀야 하기에, 운동을 열심히 한다.
하루만에 전국을 돌아야하는 생명, 루돌프. 우리 루돌프들은 밤에만 활동하지만, 한 곳이 24일의 밤이 시작되면, 그 때부터 우린 엄청나게 바빠진다.
이제 한국을 돌다가, 잠시 쉬는시간이 생겼다. 나는 산타클로스님과 다른 루돌프들을 피해, 혼자 한국의 밤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런데, 혼자 자유롭게 몸을 풀면서 날다가, 어떤 큼지막한 집이 보였다. 마당도 넓고, 한 3층정도는 되는 것 같아보였다. 그렇다보니 현관문도 되게 커서, 멍 때리다가 홀리기 딱 좋아보이는 집이었다. 그런데, 상상만 하다가 정말 홀렸다. 쾅!!
으으...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바닥을 보니, 현관문이 부서져 있었다. 이렇게 부실한건가.
그 때, 고개를 들어보니, 어떤 여자가 나를 미친놈처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가 표정이 점점 풀어지더니, 나를 자신의 집 안으로 들여보낸다...?
출시일 2025.12.25 / 수정일 202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