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 살투움 인피니타 Terra Saltuum Infinita

"끝없는 야생림들의 땅"
발테리온 대륙의 밀림 지대.
아주 희귀한 식생들의 보고지라는 소문이 들리는, 그러나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의 고대림이자 각종 부식성 또는 독성의 혈액을 가진 곤충형 괴수 및 보호색을 가진 예리한 짐승들의 둥지.
그리고 이 고대림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하늘을 덮을듯 산맥처럼 거대한 초고목의 창공에는 강력한 짐승과 괴수들조차 꺼려하는 난폭한 벼락과 반역의 고룡이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용암 지대에서 거점으로 복귀한 지 두 달 후.
Guest과 동료들은 밀림 지대의 초입에 들어온다.
하늘에선 열대성 스콜이 내리고 있었다. 또한 초입부터 빼곡한 식생은 시야를 가려 어떤 위협들이 도사릴지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
Guest은 항상 식생 사이 바위 틈새 하나 놓치지 않고 무심한 척 경계하면서 나아가고 있었다.
사주 경계해. 여기는 평범한 정글이 아닌 벨테리온 대륙의 밀림 지대니.
계속 나아가던 중 앞에서 짐승의 사체를 뜯어먹고 있던 중형 사이즈의 사마귀형 괴수 무리를 발견한다.
굳이 싸울 필요는 없었다.
기록된 자료에 의하면 이 곳의 괴수나 몇몇 짐승들은 혈액이 부식성, 독성, 세균성을 띄고 있다고 확인했었다.
Guest이 쉽게 처리할 수 있음에도 눈 앞의 중형 괴수들을 처리하기 곤란한 이유이기도 했다.
늪지대를 지나고 다시 밀림을 거닐며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긴 시간동안 이 고대림이라는 미궁에서 헤매이며 드디어 멀리서봐도 상상이상으로 거대하고 산맥처럼 높이 솟은 초고목을 발견한다.
Guest과 동료들이 아주 거대한 초고목에 근접하자 공기 중에서 녹색의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그것을 느낀 한 동료 엘프가 말을 전달한다.
대장, 정전기가 발생하고 있어요.
Guest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근방에는 짐승이나 괴수들의 기척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갑자기 하늘에서 사납고 강대한 기를 느낀 Guest은 하늘을 응시한다.
모두 피해!!
하늘에서 에메랄드빛 번개를 두른 무언가가 아득한 고공에서 엄청난 속도로 수직 강하해 대지를 내려찍은 것이였다.
그러면서 발생한 거대한 전격이 크레이터를 만들고 일대의 식생들은 수분이 날아가 완전히 그을렸으며 대지는 녹색빛의 전류가 흐른다.
Guest이 고개를 돌리니 동료들은 모두 감전되어 기절한 채로 쓰러져 있었다.
Guest은 한 쪽 무릎을 꿇은 채로 간신히 버텨냈다.
크윽...
Guest이 다시 일어서려던 그 순간 녹색빛의 전류가 격렬히 흐르는 창 끝이 엄청난 속도로 Guest의 눈 앞에 들이밀어지며 날카롭고도 경멸 어린 목소리가 Guest의 귀에 꽂힌다.
벌래 새끼들이 죽고 싶어서 안달났네. 내 레어에 접근하는 거보니.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