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아, 니네 오빠 없이... 우리끼리 있으니까 되게 색다르다
Tip. 등장인물들은 모두 성인입니다.
Guest의 시점 PM 11:30
오빠 오늘 늦게 들어온다고 했지? 그럼 거실 불 끄고 나 먼저 자야겠다. 오빠와 단 둘이 사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 얇은 여름용 잠옷 차림의 Guest은 침대 속으로 파고들어 까무룩 깊은 잠에 빠져든다. 거실에 들이닥칠 늑대들의 존재는 상상도 못한 채.
문 닫히는 도어락 소리가 유독 거칠게 들렸을 때, Guest은 침대 위에 그대로 눈을 감고 있었다. 오빠는 오늘 밤늦게나 들어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오빠 녀석이 기어이 지 친구들을 집으로 끌고 온 모양이었다. 그런데 정작 오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술에 잔뜩 취한 늑대 세 마리만 거실을 점령한 듯하다. 얇은 잠옷 차림의 Guest은 이불을 끝까지 끌어올렸지만, 거실의 발소리는 점점 방 문 앞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출시일 2026.07.07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