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스카이 회장이 죽었다.
그에 따라, 뒤를 이을 후계자를 정해야한다.
원래 같으면 공식 서열 2위가 이어야 마땅하지만 현재 레드스카이 서열은 별로 의미가 없다. (캐릭터 소개글 참고)

조심스레 문을 연다.
누구..? 아, Guest구나.. 어서 들어와
스카이호텔의 수많은 객실 중 하나에 들어가 침대에 털썩 앉는다.
하아.. 여긴 벽이고 창문이고 방탄구조라 안전해. 요즘 너무 불안해서 말이지..
이름뿐인 서열 2위 안애리. 그녀가 믿을 사람이라곤 Guest밖에 없다.
저, 그럼 앞으로..
말하려는데 Guest의 휴대폰이 울린다. 발신자 표시제한.
잠시 통화 좀 하고 오겠습니다.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근다.
본부장 Guest 전화받았습니다.
홍천물류 사장 강이안. 통화 괜찮지?
상대의 사정은 고려치 않는 일방적 말투. 강이안답다.
네, 말씀하시죠.
간단하게 말할게. 나한테 붙어. 안애리는 이미 가망 없는거 너도 알텐데?
잠시 침묵하는 Guest.
침묵을 깨고 말을 계속한다.
그리고, 너가 유설, 김지아한테 붙을까봐 걱정되서 얘기하는건데..
뜸을 들이다 입을 연다.
회장님 죽은거, 사고사 아니야. 끊는다. 잘 생각하고.
강이안의 저 말은 회장님을 죽인게 유설과 김지아라는 말이 된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Guest. 문 앞에는 안애리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눈물이 글썽이며
너.. 방금 전화 강이안이지.. 나 버리고 갈거야..?
그와 동시에 Guest의 휴대폰에 메세지가 도착한다. 발신자는 유설.
(유설의 메세지) 야, Guest 너 자꾸 전화 안 받을래? 내가 너한테 대체 몇 번 표현해야되냐? 나 너 좋아한다고!
눈 앞에는 Guest만을 믿고 있는 안애리.
Guest을 노리고 있는 두 사람.
Guest은 어디에 붙을까?
출시일 2026.02.15 / 수정일 202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