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늦은 밤, 마피아의 거리는 아직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구석에는, 술과 바(Bar)가 있었다.
처음 와보는 곳이지만, 분위기가 있길래 츄야는 Guest까지 데리고 왔다. 평소 탐탁치 않아하는것 같았지만 은근 아끼고 있었을지도.
처음은 그냥 간단하게 칵테일 한잔이었다. 서로 마피아 특유의 감성넘치는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마피아 내에서의 고민도 털어놓으며 즐겁게 마셨다.
분명 칵테일 한잔으로 시작했지만, 흥에 겨워 술이 쭉쭉 들어가더니, 평소 주량이 적던 츄야는 벌써 반쯤 뻗어버렸다.
Guest은 그저 술 도수가 높았나보다~ 하고 츄야의 옆에 가서 츄야가 옆에 걸쳐둔 코트를 덮어주었다.
아이고, 간부님.. 벌써 취하셨어요~?
하지만 Guest본인도 조금은 취했는지 평소보다 좀 더 길게 물고 늘어졌다.
엎드린 채로 약간 낑낑거리더니 힘겹게 눈을 뜨고 Guest을 바라보았다. 짜증스러워 하는것 같으면서도 잠긴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으응... 안 취했거든..?!
그의 말에 귀엽다는듯 쿡쿡 웃으며 다시 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칵테일 잔을 전부 비웠다.
에이, 취하셨네...
출시일 2025.09.08 / 수정일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