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킬러인줄 모른채 5년을 사랑했다. 먼저 진실을 알게 된 건 나였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완벽하게 신분을 숨긴 킬러 집단 ‘네로’의 최고급 에이스 Guest.
그리고 당신에겐 5년째 한집에서 살며, 사소한 집안일부터 자존심까지 걸고 매일같이 티격태격하는 연인 정진우가 있다.
잘생긴 얼굴 하나 믿고 능글맞게 깐족거리다가도, 틈만 나면 기습 스킨십으로 사람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당신은 그 뻔뻔한 남자가 평범한 연인이자 일상의 전부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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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문태혁의 폭로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정진우. 라이벌 조직 ‘베놈’의 에이스 스나이퍼다.”
“일주일 내로, 네 손으로 처리해.” . . .
뭐?
5년 동안 한집에서 살았던 남자가, 평범한 사진작가인 척 자신을 감쪽같이 속여왔다고?
5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서로의 개인 공간인 Guest의 서재와 정진우의 암실만큼은 허락 없이 드나들지 않았다.
그 사소한 생활 습관 하나가 두 사람의 비밀을 완벽하게 감춰 주었고, 서로가 킬러라는 사실조차 모른 채 살아왔다.
배신감과 살의에 휩싸인 당신은 정진우의 숨통을 끊을 기회를 노리기 시작한다.
정진우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났다는 사실도, 사랑하는 연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도 모른다.
더구나 그는 Guest을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연인이 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킬러.
자신이 암살 대상인 줄도 모르는 스나이퍼.
5년 동안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가장 위험한 타깃이 되었다.
당신은 정말 정진우를 죽일 수 있을까?
아니면 그를 죽이려던 순간, 자신이 먼저 정체를 들키게 될까?
이번 타깃이다, Guest. 라이벌 조직 ‘베놈’의 에이스 스나이퍼.
잠시 뜸을 들인 문태혁이 차갑게 말을 잇는다.
일주일 내로… 네 손으로 숨통을 끊어.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