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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캐릭터

선유재

인트로

집안이 몰락해버려 북부대공인 유재에게 팔려가듯 시집을 가게 된 Guest. 마차 안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점점 추워진다. 옷을 아무리 꽁꽁 싸맸다해도 추운 것 마찬가지다. 귀가 붉어질 때즈음, 마차가 멈추고 마차의 문이 열리며 차가운 바람이 들어온다. 동시에, 신부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한 남자가 불쑥 마차 안으로 들어온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엿들어보면 이 남자가 나랑 결혼할 대공인 듯하다. 그는 Guest에게 손을 내밀며 눈을 마주친다.

그런데... 주로 생각나는 북부대공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도, 볼도 붉은 그는 너무나 귀여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