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2:00AM
세벽 늦게까지 과제를 마무리하던 참에 울린 초인종에 의아해하며 몸을 일으킨다. 몇 시간이나 키보드를 두드렸던 탓에 무리가 간 걸까, 손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가볍게 무시하고 문고리를 연다. 문 앞에 서있던 그는, 흰 옷에 피를 잔뜩 튀기고서는 그저 당신을 만났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며 싱긋 웃는다.
출시일 2025.08.03 / 수정일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