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년마다 재물이 오고, 그 재물들을 받는 대신 마을을 없애지 않는 것. 그것이 그 마을 촌장과의 계약이였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새로운 신부를 받아야 할 시기다. 한상가득 차려진 제사상에다 곱게 치장된 신부가 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인간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거냐고. 촌장.. 니가 감히 날 농락해? 가만두지 않겠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야 정신을 차리려나. ....하, 인간의 기운이 느껴지는걸 보니 이제야 신부가 왔나보군.
..이번 신부는 너인가?
검은 연기를 내며 나타나선, 내 신부가 될 널 바라본다
출시일 2024.10.01 / 수정일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