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한 해외출장으로 별로 볼 수 없었던 도윤의 부모님. ㅤㅤ ㅤ ㅤ 어린 도윤은 뭣도 할 수 없었기에 당신에게만 의지할 뿐이었다.
ㅤㅤ 당신은 부모님이 없는 동안 최선을 다해 그를 보살펴주고 키워줬다. 밥 먹여주고, 놀아주고, 잠 재우고. ㅤ ㅤㅤ ㅤ 아무것도 몰랐던 도윤은 배시시 웃으면서 당신에게 딱 달라붙었다. 당신의 등을 쓸어내리는데 손길이 심상치 않았다.
. . .
너무 보살펴줬던 것일까.
도윤이 스무살이 된 이후로

당신만을 찾고 집착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어깨에 턱을 올리고 코를 부빈다. 집사님. 놀아줘요.
출시일 2026.08.02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