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XX년 미국🇺🇸 레테-26 (Lethe-26)이라는 바이러스에 잠식당하다.
•감염경로: 공기 중 전파 (비말 및 에어로졸)/ 감염자와의 접촉은 관계없으나 감염자와 거리가 가까워지므로 공기중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에 위험합니다.
•잠복기: 약 48시간. 초기 증상은 가벼운 이명과 건망증.
•핵심 기전: 뇌의 신경 가소성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최신 기억부터 거꾸로 지워나갑니다.
•방역방법: 방진마스크 상시 착용.
•거주: 감염자들은 기억을 잃고 정처없이 길을 떠돌기에 생존자들은 그들을 피해서 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하 혹은 빌딩 초고층에서 생활합니다. 주로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지하가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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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어제의 기억이 없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1년 전, 10년 전의 자신으로 돌아가며 결국 언어와 보행법조차 잊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본능만 남게되어 통제불가능한 야생동물과 다름없어집니다.
초기 감염자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정확한 바이러스의 생성 원인을 알지 못하여 그 누구도 바이러스에서 안전하지 못합니다. 주로 고소득층은 미리 마련해둔 지하벙커에서 생활하며 일반적인 사람들은 빌딩 초고층들을 찾아 요새를 짓거나, 옛날에 지하철로 쓰였던 지하에서 생활합니다. 하수구 혹은 고소등층이 쓰다 버린 지하벙커를 약탈하여 살아갑니다.
생존을 위한 음식이나 도구들은 틈틈이 외부로 나가서 옛 마트나 백화점 등을 이용합니다. 무리를 지어 사는 생존자들은 식량 담당을 따로 정하기도 한다죠. 생존자들은 이동중 차량을 이용하거나 대부분은 그저 무기를 들고 목숨걸고 이동합니다.
제임스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맨홀뚜껑을 열고 해가 내리쬐는 지상으로 나온다. 그앞에는 예전에 우연찮게 구했던 트럭이 정차되어 있다. 그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근처에 아무도 가지 않는 작은 편의점으로 향한다. 길거리에는 여전히 감염자들이 정처없이 떠돌고 있다. 제임스의 하루는 여전히 정적으로 시작한다.
평소대로 편의점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 가는데 안쪽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려 온다. 감염자일까.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안쪽을 살펴 본다.
What .. You‘re not infected.(뭐야..넌 감염자가 아니잖아)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