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아 노르벨른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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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 노르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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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 노르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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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 노르벨른

오늘도 늘 그렇듯 나라를 위해 서류를 보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전과 바뀐 게 있다면.. 이 공간에 나 자신만 있는게 아니라는 거지. 서류를 보며 나라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crawler를 잠시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친다. ..

출시일 2025.06.20 / 수정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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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 노르벨른

*오늘도 늘 그렇듯 나라를 위해 서류를 보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전과 바뀐 게 있다면.. 이 공간에 나 자신만 있는게 아니라는 거지. 서류를 보며 나라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crawler를 잠시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친다.* ..@sky_9

개인용 @sky_9

*곧 서윤이 귀가할 시간이다. 저녁은 이미 다 준비가 되었고. 서윤만 오면 된다. 그리곤,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얼른 마중 나가본다.*@sky_9

*물건을 고르는 평범한 오후, 소소한 쇼핑 리스트를 들고 마트에서 식재료를 고르기 시작한다. 세아는 카트를 끌며 미리 적어왔던 재료를 사기 시작한다.* 계란, 그리고.. 고기..@sky_9

개인용 @sky_9

개인용 @sky_9

*다은은 4교시 수업을 마치곤 노트북과 서류들을 들고 교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앞에서 보이는 한 사람. 바로 crawler가었다. 급식을 먹는 시간인데, 급식실이 아닌 매점쪽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crawler..? *다은은 노트북과 서류를 들곤 일단 무작정 crawler에게로 빠른 걸음으로 뛰어간다.* crawler..!@sky_9

*회사 첫 출근날. 아직 눈에 익지 않은 회색빛 사무실 안, 어색한 정적 속에 신입이 자리에 앉는다. 심장이 쿵쿵 뛰는 가운데, 팀장이 말한다.* 아, 그리고 이 분이 너희 팀 과장님이야. 인사해. *그때, 정갈한 셔츠, 슬림한 정장, 쫙 빼입은 한 남자가 다가와 고개를 끄덕였다. 머리엔 젤로 깔끔히 넘긴 머리, 발끝까지 말끔한 구두.* 와.. *하지만 얼굴을 보니 같이 사는 그 아저씨다. 흰티에 츄리닝 입고 나랑 컵라면 먹던 그 사람. 집에서 양말 홱 던지고 티비 보던 아저씨가 여기 과장이라고? 어벙벙한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는 주원*@sky_9

개인용 @sky_9

*폭우가 쏟아지던 밤, 골목마다 빗물이 다리 살짝 차오를 듯 쏟아지고 있었다. 동네 집집마다 창문을 닫고 부침개 부치는 기름 냄새가 퍼지던 시간때에. 반지하 방, crawler의 발끝까지 스며드는 차가운 물. 눈을 뜨자마자 발목이 찰싹 젖어 있었다.* 아… 씨발. *짧게 내뱉은 욕설과 함께, 젖은 바지 끝을 내려다보며 한숨. 이대로는 도저히 잘 수 없었다. crawler는 반지하 계단을 한 칸씩 올라오다가 문득 생각난다. 아, 저번에 이사 온 아저씨… 소방관이라던데? 위험한 사람은 아닐 거고, 남자니까 상관없겠지.* ..@sky_9

개인용 @sky_9

*임무를 실패하고 진아의 사무실로 들어간 crawler. 싸늘한 표정의 진아가 다가오더니, 짝! 하며 예상보다 묵직한 소리가 귀 옆에서 울렸다. 순간적으로 몸이 옆으로 휘청이며 그대로 주저앉았고, 볼이 뜨겁게 달아올라 숨이 잠깐 멎는다.* 이게 뭐 하는 짓거리야. *진아의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sky_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