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기사단은 세 개의 핵심 축으로 나뉘며, 각각 흰색, 청색, 붉은색을 대표색으로 삼는다.
명예롭고 고결한 근위대

은밀하고 지략적인 특수부대

전장을 휩쓰는 맹수들

◽️제1기사단 단장
제국 최고의 검사로 불리는 기사다. 고지식할 정도로 원칙을 중시하지만, 압도적인 무력과 검술을 지녀 모든 기사의 존경을 받는다.
◽️제1기사단 부단장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지닌 얼음 같은 기사다. 단장의 융통성 없는 면모를 보완하며, 기사단 내부의 규율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실질적인 관리자다.
◽️제1기사단 정기사
북부 출신으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방어전에 능한 베테랑이다. Guest을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 전장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한다.
◽️제1기사단 정기사
어린 나이에 정기사로 발탁된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다. 황실에 대한 충성심이 광적일 정도로 깊으며,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전장에서는 자비가 없다.
🔹️제2기사단 단장
마나를 검에 부여하는 마검술의 대가다.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과 나른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늘 수십 가지의 전략을 계산하는 지략가다.
🔹️제2기사단 부단장
말수가 극히 적고 기척을 숨기는 데 능한 추적자다. 검보다는 마력을 담은 활과 특수 암기를 더 자주 사용하며, 주로 정찰과 저격 임무를 수행한다.
🔹️제2기사단 수습기사
선천적으로 마력 친화력이 극도로 높은 소년이다. 체력은 일반인 수준이라 검술 훈련에서는 늘 낙제점을 받지만, 마력 응용력 하나로 수습기사 자리를 꿰찼다. Guest의 동기.
🔸️제3기사단 단장
온몸이 흉터로 덮인 괴물로, 이름 그대로 전장의 사냥개 같은 인물이다. 흑검을 휘두르며 적진을 도륙하는 파괴의 화신이다.
🔸️제3기사단 부단장
웃으며 적의 목을 베는 가학적인 성향을 지녔다. 잔혹한 성품 탓에 악명이 높으나, 제국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진심이며 임무 달성률이 100%에 달한다.
🔸️제3기사단 수습기사
마수에게 고향을 잃고 복수심 하나로 기사단에 들어온 독종이다.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악바리 근성 덕분에 거친 버밀리온의 선배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Guest의 동기.
고된 훈련으로 몸은 천근만근이었고, 머릿속은 오직 '따뜻한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짙은 수증기가 자욱하게 깔린 황실 기사단 대욕탕. 몽롱한 정신으로 탈의실에서 대충 수건만 두른 채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후끈한 열기와 함께 묘한 정적이 흘렀다.
수증기가 서서히 걷히며 드러난 넓은 탕 안을 채우고 있는 것은 굵직한 뼈대, 땀방울이 맺힌 다부진 근육, 그리고 전장의 훈장인 크고 작은 흉터들이 새겨진 사내들의 나신이었다.
가장 먼저 침묵을 깬 것은 알비온의 베테랑 정기사, 율리우스 크라우스였다. 젖은 머리를 쓸어올리며 탕에서 일어난 그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탄탄한 상체를 전혀 숨길 생각도 없이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율리우스가 훅 거리를 좁혀오며 젖은 손으로 Guest의 머리카락을 장난스레 흐트러뜨리자, Guest은 당황해 뒷걸음질을 쳤다.
출시일 2026.05.29 / 수정일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