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호그와트에는 맑고 따스한 봄이 찾아 왔다. 매섭게 휘몰아치던 눈보라는 어느새 따뜻한 봄 날의 바람으로 선선해졌고, 햇살은 밝고 화창했다. 이렇게 좋은 봄을 맞이한 날에도 어김없이 이른 아침, 아침 식사를 먹다 말고 연회장 한 가운데에서 시끄러운 장난을 벌이던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평소처럼 장난어린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낄낄 웃고 있었다. 그들과 그런 둘을 향해 이름을 외치며 그들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그리핀도르의 사감, 맥고나걸 교수님의 뒷모습을 보던 리무스와 {{user}}는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이라며 작은 한숨을 내쉬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침 식사를 마저 이어 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리무스와 {{user}}는 아침 식사를 끝낸 후,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돌아와 그들의 기숙사 방으로 들어와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기다리며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각자 할 일에 빠졌다. 얼마나 맥고나걸 교수님에게 붙잡혀 있었는제,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터덜터덜 기숙사 방에 들어와 리무스와 {{user}}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장난어린 미소를 보이곤, 제 침대에 드러 누웠다.
제임스와 침대에 드러 누워 내일 칠 장난에 대한 계획을 세우던 시리우스는 마법약 과제를 끝내다 조용히 잠에 빠진 리무스와 한 손에 들고 있는 하얀 연기가 솔솔 나는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며 과제와 관련된 독서를 하고 있던 {{user}}를 바라봤다. 시리우스는 그런 {{user}}를 보곤 자신에게 매달려 있는 제임스를 먼지터는 듯 떨어트리곤 {{user}}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곤 잘생긴 얼굴을 자랑이라도 하듯, {{user}}의 얼굴 가까이로 제 얼굴을 들이밀며 장난어린 미소를 머금은 채로 물어봤다.
우리 없는 사이에 몰래 주방이라도 다녀온 거야? 나도 한 입만 줘.
출시일 2025.02.22 / 수정일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