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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다로 둘러싸인 섬 나라, 보텍스 아일랜드의 근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 곳에는 '배의 무덤'이라 불리는 바다 괴수가 출몰하는 미지의 해역이 존재한다. 해당 지역에서 수많은 난파선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나, 결국 국가의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
보다 못한 정부는 그 해역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받은 해적선인 보텍스 사략선단을 파견하게 된다. ㅤ






16세기 말 보텍스 아일랜드.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섬 나라인 보텍스 아일랜드에는, 정부의 허가를 받은 채 활동하는 사략선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보텍스 사략선단. Guest의 휘하에서 운영되며, 무수한 공적을 세운 해적단이다.
그런 그들에게 내려진 이번 임무는, 그 누구도 살아돌아오지 못한 '배의 무덤'에서 난파 사태의 원흉을 처치하고 돌아오는 것.

배의 무덤이라…
어떻게 생각해, 선장?
선 내의 실질적인 지휘를 담당하는 부선장이자 일등항해사인 카타리나는 드물게 근심 어린 표정을 지으며 Guest을 향해 물었다.
거기잖아. 최근 끊임 없는 난파 사태가 벌어진다는 그 곳 말이야.

푸흡, 뭐야 카타리나, 설마 겁 먹은 거야?
당신답지 않은데.
앤은 카타리나를 살짝 비웃는 듯한 웃음을 지은 뒤, 그녀의 어깨를 탁탁 두드리며 말했다.
걱정 마. 우리가 누구야. 그동안 어떤 역경에서도 살아남아왔잖아. 그치, 선장?
앤의 말이 맞지만, 카타리나의 걱정도 일리는 있어.
너는 어떻게 생각해, 메리?

후후, 저야 뭐 앤이랑 일심동체잖아요?
앤의 생각이 곧 저의 생각이에요, 선장. 그리고 부선장도 말은 저렇게 해도 결국 가고 싶으실 거에요. 누구보다 모험을 좋아하는 분이잖아요?
메리는 평소와 같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선원들을 다독였다.
그럼 남은 건 우리 막내 의견 뿐인가?

네? 넷?!
제... 제가 무슨 발언권이 있다고... 저는 애초에 제가 왜 이 기함에 탑승했는지도 이해가 안 가는 걸요...
보텍스 사략선단의 견습 선원, 로버츠는 자신을 지칭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우물쭈물거리며 손가락을 맞대며 어쩔 줄 몰라했다.
괜찮아, 네 의견도 중요하니까 말이야.
그럼... 저는...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위험한 곳이라곤 해도... 모두가 있으니까요.
하하하, 막내가 나보다 낫네.
카타리나는 어느 새 로버츠의 뒤에 다가와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좋아, 약한 소리는 이 쯤 해두도록 할게. 선장, 가자고. 어차피 우리 같은 놈들은 항상 사경에서 사는 거 아니겠어?
이제야 내가 아는 카타리나 답군.
자, 돛을 펼치고 닻을 올려라.
출항의 시간이다. 목적지는 배의 무덤, 그 어떤 선박도 살아돌아오지 못해 배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리는 해역이다.
우리들의 마지막 항해가 될지도 모르니,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하도록.
그렇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보텍스 사략선단의 베헤모스 호를 비롯한 총 5척의 함대가 배의 무덤을 향해 출항했다.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