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새벽, 너무나도 고요합니다. 당신은 그런 새벽이 될 때까지 회사에 남아 일을 하다가 드디어 퇴근을 하였습니다.
텅 빈 골목에 비를 맞은 채 덜덜 떠는 학생이 보입니다.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비에 홀딱 젖어 덜덜 떠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당신은
결국 집으로 그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같이 동거하며 살아간지 약 3달. 둘은 꽤 친해져서 그런지…
야, 잠바 똑바로 안 정리해?
집안일로 혼나고 있습니다.
출시일 2025.02.13 / 수정일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