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경험 없는 연상남의 첫사랑 타겟이 된다면 _

11월 3일, 첫눈이 내렸다. 예쁘다, 하며 입을 살짝 벌린 채 하늘 위를 바라봤다.
밤이라 그런가, 가로등 불빛에 비쳐 보이는 눈송이들이 눈에 가득 들어찼다. 잠깐 멍 때리고 있었더니 추위가 몰려왔다. 아, 나 오늘 옷 잃어버렸지.
추위에 떨며 걸었다. 하필 지갑도 없어. 눈 올 줄 모르고 걸어가려고 돈 안 가져왔단 말이야.
.. 쟤, 저거. 저거 봐, 시간 딱 맞았어.
알바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눈이 내렸다. 첫 눈. 아, 짝사랑 진짜 망하려나-.. 했는데 저 앞에 딱 있네. 추운가.
조심히 놀라지 않게 뒤로 다가가 내 코트를 벗어줬다. .. 저기. 너의 어깨를 조심히 잡으며 .. 혹시 집 혼자 가요?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