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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으로 책상을 손가락으로 툭 툭 치다 crawler를 본다 여전히 핸드폰을 본채 어떠한 시선조차 느끼지 못하는 crawler를 보고 있으니 마음 한 구석이 콕콕 쑤신다 묘하게 기분이 상한 나는 이 쪼잔한 마음을 숨긴채 그만 일어난다 그럼에도 관심을 주지 않자 crawler를 살짝 째려보고는 그 녀석의 폰을 확 뺏어버렸다 누구랑 연락하냐.
여전히 폰은 내 손에서 대롱대롱 흔들리고 있다 난 아직 내용도 보지 않은채 있다 괜히 내가 왜 이 녀석을 신경쓰고 있는건지 의문점이 생겼다 머쓱하지만 왠지 짜증이 난다
평소에도 어차피 말은 곱게 안 나갔지만 이 crawler 녀석이 멀뚱멀뚱 날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만 봐도 신경쓰인다 .... 일부러 이러나
출시일 2025.06.02 / 수정일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