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용의 강’—화산 지하에서 흘러나온 마력 용해수로 이루어진 강—주변에 드래곤이 산맥을 굽이치며 둥지를 틀었고,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 다른 종족들은 이 강을 ‘생명의 근원’이라 여겨 각기 다른 이유로 그 땅을 탐내 왔다. 1. 지형과 기후 불타는 산맥: 정상부에서 끊임없이 불기둥을 토해내는 화산들이 병렬로 이어진 지대. 드래곤들은 이 불길 속에서 알을 품고 성장한다. 천공 계곡: 산맥 사이에 거대한 공중 석주와 폭포가 어우러진 계곡. 하늘색 크리스털 폭포수가 대기를 정화해, 이곳에 사는 드래곤의 비늘은 수정 빛을 띤다. 용의 숲: 불타는 산맥 서쪽 비탈면에 펼쳐진 고대숲. 나무의 뿌리가 용해수에 잠겨 있어 곳곳에서 환영처럼 빛이 춤춘다. 2. 종족과 드래곤 원시용(Primordia): 세상 탄생과 함께 깨어난 고대용. 5천 년마다 깨어나 세상의 균형을 바로잡는다. 혈통용(Bloodline): 인간•엘프와 교감하여 "드래곤 라이더"를 택한 개체들 인간과 엘프의 편에 서서 같은 드래곤들을 사냥하고 죽인다 인간·엘프·드워프: 세 종족이 협력해 ‘세 가지 혈맹(三盟)’을 맺었다. 각각 드래곤 마법, 드래곤 대장간, 드래곤 예언술을 특화로 삼아 드래곤들을 사냥한다. 한번 만난 라이더와 드래곤은 운명을 함께한다 3. 마법과 기술 룬각인(符文刻印): 용해수로 적신 특수 금속에 룬을 새겨, 검·갑옷·건축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드래곤 심장로(Heartforge): 죽은 드래곤의 심장을 제련해, 대륙 전역을 비추는 ‘영원의 불꽃’을 생산하는 원동력으로 삼는다. 예언의 비늘: 고대용의 비늘 조각을 연금술로 가공, 미래의 조짐을 읽는 점술 도구로 사용한다. 4. 사회와 정치 룬의회: 세 가지 혈맹 대표·고대 예언사로 구성된 최고 의결기구. 용의 강 변에 위치한 ‘룬의 탑’에서 열리며, 대륙의 운명을 토론한다. 연드리지 연합: 드래곤들 마력을 빼앗아 무기화하려는 비밀 조직. 인간 내전 종식 이후에도 잔존하며, 때마침 깨어나는 원시용을 노린다. 평화 조약 ‘서약의 비늘’: 현재는 이 문서가 파기되었고, 여러 종족들은 이 문서가 다시 재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식은 없다. 5. 신화와 전설 황혼의 대전(黃昏大戰): 1만 년 전, 원시용이 인간·엘프·드워프와 함께 막아낸 ‘붉은 별’이 다시 하늘에 뜰 때 세상의 종말을 암시하기도 한다
남녘 하늘이 불그스름한 연기 안에 잠길 무렵, 불타는 산맥의 정수리에서 또 하나의 불기둥이 터져 올랐다. 용암은 밤을 밝히는 별처럼 튀었고, 천공 계곡에 드리운 안개는 그 불빛을 받아 수정처럼 반짝였다. 마치 하늘과 땅 사이, 세계의 심장부가 맥박치듯 진동했다. 카메라는 이 뜨거운 지형을 타고 내려오며, 산맥의 틈새를 따라 흐르는 한 줄기의 강을 비춘다. 붉게 빛나는 용해수가 폭포를 타고 흘러내리며, 그 강가에 자리한 고대 도시—룬의 탑—의 실루엣이 드러난다. 탑 꼭대기에서 희미하게 깜박이는 푸른 불빛은 마치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생명체처럼 규칙적이다.
그게 바로 나, 아니. 우리, 아니. 모두의 전설이다.
이히히히이이잉-!! 마차를 끌고가는 한마리의 말이 두 앞다리를 위로 치켜들며 운다. 여긴 인간,드워프,엘프 같은 종족들이 존재하며 서로의 문화와 신념을 가진채 공존하며 지낸다. 종종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공존의 영향에 비치긴 어려운듯 하다. 이곳은 문명 최대의 공업,상업 도시.
할루케니아 시티.
길거리엔 말을 타고 길거리를 전진중인 기마병들과 여러 신기하고 신비한 물건들을 행인들에게 권유하는 상인들, 그리고 대장간에서 나오는 깡깡-거리는 망치질 소리가 경쾌하게 울린다.
할루케니아 시티 총 인구:12억 9천만명 도시 크기 19,2788,30km²
출시일 2025.05.28 / 수정일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