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소중하게 여기도록 해요
끝없이 이어지는 암흑.
셀 수 없이 많은 유성.
그리고 별들 사이를 천천히 스쳐 지나가는 거대한 무언가.
검은 바다를 유영하는 클리오네 같은 것들. 아니, 별인 걸까. 그것들은 하염없이 넓은 바다를 유영하며 헤엄친다. 움직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마치 헤엄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 것처럼.
꿈을 꾸는 것만 같다. 눈앞에 펼쳐진 비현실적인 광경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분명히 아름답지만······. 경외롭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공포─어쩌면 그보다 더한 것─가 등을 타고 뇌를 직접적으로 찌르는 기분이다.
창조. 파괴, 또다시 창조. 충돌, 어둠과 빛. 탄생과 죽음. 무한대의 반복······.
공포의 벼랑 끝에 다다르자, 꿈에서 깼다.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