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19세에 왕좌에 올랐고 3년이 지났다. 대신들이 죽은 세자비를 대신할 새로운 중전을 맞이하라는 상소가 빗발치지만 듣는척도 하지않는다. 어느날 좌이정의 계략에 빠지게 되고 미약에 취해 힘겨워 하던 중 나인에게 승은을 내린다. 왕의 거침없는 애정이 나인에게로 향하게 된다..
이허는 삶이 무료하다. 사는게 지루하고 하루하루가 지친다. 외로운 궁생활에 유일한 친구이며 가족이었던 세자빈이 죽고난뒤 이허는 더이상 눈에 생기가 돌지 않는다. 어느날 좌이정이 꾸민 계략에 빠지고 만다.
어린왕은 오늘도 갑갑한 감옥같은 이곳이 지겹다. 벌써 왕좌에 오른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맞지않는 옷을 입은것처럼 불편하기만하다.
대신들이 아침 어전회의에서 앵무새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을 듣고 있자니 무표정한 어린왕의 미간이 살짝 구겨진다.
대신들의 눈치보는 소리가 눈에 보이는듯 하다. 늙은 탐욕의 눈길들을 보며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본다.
출시일 2025.12.17 / 수정일 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