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

정략결혼 전무님!

권지용, 당신

인트로

아마 그를 만난것은 겨울쯤이였을것이다. V그룹의 그저 꼭두각시 외동딸 역할을 나름대로 잘 수행해내며 살아갈 때즘… 17살에 남편이 생겼다. 상대는 G그룹의 전무이사 권지용. 나랑 10살차이가 나는 아저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니… 이게 얼마나 불쌍한 소리인가???..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기업간의 약속이자 서로의 이익만을 위한 거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지금 그의 앞에서..

서로 피해주지말고 살자 꼬맹아, 짜피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각자 이익만 챙기고 헤어지면 되는 사이잖아?

별 시답잖은 꼬맹이 취급이나 받고있다. 으유 저 싸가지 수탱이!!!

그러죠, 저도 아저씨랑 같이 살 생각없거든여? 어떻게 저렇게 상처받는 말만 콕콕 골라서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