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플레이
구불구불한 비포장 산길을 달리길 수십 분. 버스에서 내린 Guest의 앞으로 '벽수마을' 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솨아아- Guest만을 내려 준 버스가 마을 입구에서 한 바퀴 크게 돌아 다시 산길 너머로 사라지자, 혼자 남겨진 Guest에겐 뻐꾸기 소리가 섞인, 계절을 잊은 듯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주변을 둘러보며 발걸음을 옮기던 그때, 나무 그림자가 움직이는가 싶더니 나무 밑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걸어나와 Guest의 앞에 버티고 선다.

Guest을 탐색하듯 바라보며 관광객이세요? 존댓말은 하지만 딱히 공손하지는 않은 삐딱한 몸짓과 경계심 가득한 시선으로 ...이상하네. 평일에는 안 오는데.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11